[3부]를 마지막으로 삼성 슬레이트PC의 리뷰를 마무리지으려고 한다.
04FW -> 05FW의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확실한 성능향상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특히 CPU사용량이 적은 인터넷 작업은 평균값으로 보더라도 기본스펙인 1.6GHz에 근접한 성능을 낸다.
비록 높은 로드로 갈 수록 평균클럭이 낮아지는 점이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대략 절반수준의 성능에서 2/3이상으로 성능을 끌어 올린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는 것이 분명하다.
단, 몇 일이라는 단기간내에 나온 바이오스 업데이트이므로
혹시 내구성등 다른 부분(?)을 일정부분 포기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나, A/S 역시 삼성이 책임져야할 문제며, 내부적으로 어느정도 검증은 마쳤으리라 생각되므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동사(삼성)의 제품이며,
완벽히 동일한 CPU(i5-2467M)을 채택하여 2011.8 에 출시한 SENS NT350U2A-A53E 모델과 비교해 보면,
여전히 제성능을 못내고 있다.
그나마 인터넷웹서핑 작업은 약간 떨어지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으나,
Prime95 테스트는 둘 째 치고라도
동영상 인코딩, 포토삽 작업등은 2/3 수준의 성능을 보이고 있다.
또, 동영상 재생역시 낮은 클럭으로 인해 확연히 높은 CPU사용율을 보이기는 점도 인상적이다.
여기서 확실한 점은
1. i5-2467M의 문제라던가, 특성은 아니다.
같은 회사의 제품인 것은 물론
동일한 CPU를 사용했음에도...
인터넷 최저가기준 80만원대 제품의 성능이 140만원대의 제품에 비해 좋은 성능을 낸다는 것이 괴리가 있으며,
동일한 CPU라면, 일상적인 환경에서 동일한 성능을 내야하는 것이 정상이기 때문이다.
2. 전력관리 기술은 아니다.
일반적인 Intel speed step technology같은 클럭을 낮추는 전력관리 기술은
CPU를 로드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하는 것이 정상이며, 실제 비교된 SENS NT350U2A-A53E 역시 CPU사용이 없는 구간에서만 800MHz로 동작했을 뿐 로드가 발생하면 무조건 1.6GHz이상의 클럭을 보였다.
물론 배터리 상태에서 배터리 사용을 낮추는 절전모드라면 가능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전기가 공급되는 고성능 모드에서 전력관리를 위해 성능을 낮춘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3. 보호를 위해 CPU 쓰로틀링(throttling) 기능은 데스크탑, 랩탑, 모바일을 막론하고 모두 탑재되어 있다.
물론 옳은 이야기다.
하지만, 지극히 일반적인 23도 수준의 환경에서는 99% 이상의 제품이 쓰로틀링 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이번 리뷰에 비교한 얇은 두께, 1.3KG의 SENS NT350U2A-A53E 조차 100% CPU를 사용하는 Prime95를 1시간 이상 구동하더라도 1.6G이하의 클럭으로 떨어지지 않은 점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다른 몇 가지 이유도 있을 수 있으나,
확실한 것은 구조적 문제로 인해 더 낮은 온도를 보여야 하며,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여 성능을 낮춘 점 하나는 확실하다.
(겨울에 이정도면 내년 여름에 어떻해야하는지...)
Series 7 SLATE PC를 대체할 제품이 몇 안되며, 타블릿PC중에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다는 점 역시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해당 탑재 CPU의 제성능이 나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원래 그런 것이라 문제가 없다는 대응.
스펙만 보고
동일한 CPU를 탑재한
랩탑, 모바일기기들과 동일한 성능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훨씬 더 큰 비용을 지불한 일반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미리 공지해야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알고 구매하는 것과 모른체 구매하는 것은 분명 큰 차이가 아닐까?
잘 읽었습니다
대한민국 소비자의 한사람으로서
리뷰 추천합니다
처음 노트기어와 플웨즈같은 커뮤니티의 사실에 입각한 리뷰에 대해
삼성측의 대응을 보고서 전자제품 소비자 입장에서
어이가 없고 기분이 상당히 안좋더라구요
삼성은 한번 생각해보세요
150만원이 넘는 전자제품을 성능하락에 대한 아무런 언급도 못듣고
광고에 나오는 스펙만 믿고서 샀다가
나중에 그 성능이 제대로 안나오는것을 알게된다면
일반적인 소비자의 뒷통수는 얼마나 얼얼할지
소비자가 제품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분석을 했음에도
그딴식의 대기업의 대응은 상당히 보기에 안좋았어요
피시부품업계 이름있는 중소기업들도 그런식의 태도로 대응하는건
본 기억이 거의 없구요
삼성은 광고부터 좀 똑바로 했으면 하네요
괜한 고객들한테 '결과적으로 허위광고 효과' 노리지말고
정당한제품과 정당한 가격으로 장사했으면 합니다
결정적으로 이번 '플레이트PC 사태' 에 대한
삼성측의 대응은 참으로 오래 기억될것 같네요
왜 그간 삼성에 대한 비난들이 그리 자주 생겨났는지 몰랐으나
이번에 제대로 알 수 있는 사건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겐 무한서비스 마인드를 요구하면서도
정작 제품비판에 대해서는 돈벌이에 치명적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몰라도
결코 서비스적이지도 상식적이지도 못한 대응을 하는것을보면
ㅎㅎ 삼성의 AS는 뭐랄까... 가식적으로 다시보이기도 하고요
제품의 단점에 대해선 고객입장을 우선하여
있는 그대로 인정할 줄도 아는 모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뒷통수 치지않는 대기업 삼성이 될거라 믿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