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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와 오버클럭에 관심을 갖게 되면 필연적으로 다음으로 관심을 갖게 되는것은
발열을 억제해주고 시스템의 외관을 돋보이게 해주는 "쿨러"일 것입니다.
쿨러를 사는 이유도 각양각색입니다.
"극오버를 했는데, 안정화 테스트를 마치기도 전에 온도때문에 뻗어버린다"라거나,
"게임이나 인코딩을 할때 쿨러의 rpm이 상승해서 시끄러워서 쿨러를 샀다"던가,
"하드웨어의 성능에는 이제 만족했고 시스템의 외관을 돋보이게 하고 싶다"등등...
아주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여기서 BARAM SHINE의 전작 BARAM은 '성능' 위주의 쿨러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TOP5급의 성능과 사용자 임의로 팬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어필했었지만,
쿨러를 살 때는 사실 디자인을 생각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구리, 알루미늄 통짜 쿨러는 성능을 어필하기엔 충분하지만,
시간이 자날수록 색깔이 변하고 그 멋이 사라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A+급의 성능, B급의 디자인의 쿨러와 A급의 성능과 A급의 디자인을 가진 쿨러를
비교했을때 후자를 택하는 것은 사실 인지상정입니다.
그래서 디자인을 보완하여 +α로 나온것이 BARAM SHINE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웬걸? 성능도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같이 살펴보시죠.
박스의 전면부를 먼저 살펴보면
회사 이름, 회사 로고, 제품 이름이 쓰여있는 무지 박스가 보입니다.
뭔가 찜찜한 느낌이 듭니다...?(
샤X이 쓰여 있지 않다던가 하는 사소한..)
그리고 이어서 측면을 살펴보면...

그 찜찜함이 뭔지 드러납니다.
린필드도 지원해요! 라며 방긋 웃고 있는 'LGA1156스티커'
그렇습니다. 기존의 BARAM쿨러 박스를 재활용했습니다.
이에 대해 비난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저 역시 재활용을 하는 것에 대해 훌륭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박스를 모아서 책장에 장식처럼(?) 꽂아놓는
제 친구의 취미생활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 많다고 들었습니다.)
박스 내부를 살펴보면, 니켈도금으로 더욱 멋진 모습이 된
BARAM 쿨러 본체가 실리카겔과 함께 비닐에 들어있고,
그 옆에는 부품들을 모아놓은, 비닐 봉지가 있는데...
찢어져 있었습니다. 쿨러 걸쇠에 걸려 찢어진 듯 합니다.
다른 분들 필테를 살펴보니 그리 흔한 일은 아닌듯 하지만
고무링이나 스마트클립나사같은 작은 부품은 없어지면 곤란하니
좀 더 보안(?)에 철저해야 할 필요성이 보입니다.
고무링, 손나사, 스마트클립나사는
각각 추가로 1개씩 더 들어있는 점 또한 훌륭합니다.
또, 1156소켓 설치법이 추가된 설명서가 한글/영어로
양페이지에 나뉘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매우 상세하게 되어 있어서,
컴퓨터를 전혀 모르는 분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접합부를 살펴보면,
칼로 난자한 듯한 래핑면이 의아스럽게 합니다.
이 부분은 매뉴얼에 설명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아쉬운데
써모랩측 설명에 따르면, SFT 즉, SUPER FLATNESS TECHNOLOGY
라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사실 거울처럼 매끈한 면이 무조건 평평하다고 볼 수가 없는데
독자적으로 거울래핑을 갈아엎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다고 하니 성능이 기대가 됩니다.
고성능 쿨러답게 높이가 매우 높은 편이라(160mm),
작은 케이스에서는 사용이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좁은 폭(67mm)으로 인해 쿨러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메인보드와 간섭이 적은 점은 매우 칭찬할 만한 점입니다.
외관에 대한 내용은 이쯤 접어두고, 성능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테스트한 내용은
아이들 시 온도, 스트리트파이터4 구동, gta4 구동, 인코딩, 인코딩 중 gta4 구동, 프라임95, 인텔번
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테스트한 쿨러의 기종은
APACK ZEROtherm Core92 PWM,
잘만 CNPS9900 LED,
BARAM SHINE
이며,
시스템은
CPU : Q9550
BOARD : ASUS P5Q PRO
RAM : TEAM GROUP PC2 8500 2GX2
CASE : M120 DUAL
POWER : NCTOP POWER PLUS 450W
입니다.
각 클럭의 설정은
1. 2.83GHz(1.2V)
2. 3.5Ghz(1.25V)
3.4.0Ghz(1.3V)
입니다.
실사용에 가깝게 측정하기 위해 모두 PWM설정으로 측정하였으며,
써멀 컴파운드는
아파치 ROHS GREEN, BARAM SHINE의 팬은 써멀테이크 스마트 팬을 이용하였습니다.
각 온도는 30분 구동중 최대온도입니다.
그래프의 위쪽부터, CORE92, CNPS9900, BARAM 순으로 보시면 됩니다.
(1)아이들 온도 측정
아이들 온도는 생각만큼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CORE92라고 하더라도 3.5GHZ까지는 30도 중반의 온도를 보여주며 팬의 소음도 정숙합니다.
고성능의 쿨러일수록 클럭변동폭이 크더라도, 온도가 하향평준화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스트리트파이터4 구동중 온도 측정
cpu의 성능에 비해 그다지 무겁지 않은 스트리트 파이터4를 구동시킨 결과입니다.
다만, 4GHz에 가까워질수록 저가형 쿨러는 온도 변동폭이 매우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GHz 구동중, BARAM과 CNPS9900는 여전히 팬 소음이 들리지 않았지만
CORE92의 팬소리는 확연히 커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3)GTA4 구동중 온도 측정
앞선 스트리트 파이터4 보다 더욱 CPU사용량이 늘어나는 GTA4를 구동한 결과입니다.
CORE92의 경우 구동중 로드 상태에 따라 팬속도가 계속적으로 변하여 소음이 굉장히 신경쓰이는 편이었으며,
CNPS9900의 경우에도 4GHz상태에서 구동시 팬속도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BARAM의 경우에는 팬 소음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4)인코딩 중 온도측정
팟 인코더로 대용량(4GB)의 동영상을 고화질로 인코딩중 온도를 측정한 결과입니다.
대략 스트리트파이터4보다 약간 큰 부하가 걸린듯 합니다.
결과는 스트리트파이터4의 경우와 매우 유사했습니다.
(5)인코딩 중 GTA4 구동시 온도측정
위의 동영상을 인코딩하는 도중 GTA4를 구동시킨 결과입니다.
온도는 기대했던만큼 크게 상승하지는 않았지만,
고클럭일수록 온도변화가 크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BARAM쿨러는 아직도 50도의 벽을 지키고 있습니다.
(6)프라임 95 구동시 온도측정
CPU의 안정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PRIME95 프로그램을 돌린 결과입니다.
프라임95는 4개 CPU의 점유율을 100%까지 이끌어냅니다.
CORE92의 경우는 최고 속도인 2500RPM으로 돌고 있으며,
CNPS9900 또한 상당한 소음이 납니다.
BARAM에서도 약간씩 소리가 나고 있습니다만은
프라임 정도의 부하는 일반적 환경에서 희귀하다는 것에 의미를 두면 될 듯합니다.
(7)인텔번 구동시 온도측정
CPU부하의 최고봉으로 널리 알려진 인텔번 테스트를 한 결과입니다.
CORE92의 경우 3PASS에서 99도를 찍고 다운후 재부팅되었습니다.
CNPS9900또한 버텨내기는 하지만, 70도 중반을 찍으며 힘겨워하는 모습입니다.
BARAM 쿨러는 60도 중반으로 상기 두 쿨러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4.3~4.5GHz정도까지는 인텔번 PASS가 문제없을 듯합니다.
총평 : 5개의 히트파이프와 독특한 방열판 구조, 뛰어난 성능으로 하이엔드 오버클러커를 만족시킨다!
장점 : 탁월한 성능, 블랙 도금으로 더욱 세련된 외관, 메인보드와 간섭이 적다, 상세한 매뉴얼, 여분의 부품
단점 : 하이엔드급 쿨러에 어울리지 않는 겉옷박스, 래핑면에 대한 설명 부재, 좁은폭의 케이스에 장착불가
최초의 필드테스트이기도 하고, 그 성능이 다른 하드웨어들과 다르게 확연히 정립되지 않은 '쿨러'이다 보니
필드테스트에 많은 기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제품을 느껴보고, 사용할 수 있는 유저와 많은 벤치들을 확보할 수 있는 업체간의
이러한 공생관계가 앞으로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플레이웨어즈와 써모랩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끝-
저는 관심은 많지만 이런거 하나하나 깊게 보지 못해서.. (아직도 혼자서 조립&포맷을 못하고있으니.. 수치스러움 ㅠ)